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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백작 톺아보기_활인화와 페르지노 [창원세무사 추천 / 김해세무사 추천]

by 한양세무회계_조규섭 팀장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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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양세무회계  조규섭 팀장입니다.

모처럼 
한참의 바쁨을 겪고
다시 주말이 왔습니다.
이럴땐 또 독서가 즐거움을 더하죠.
 
저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몬테크리스토백작은
프랑스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가
43세의 나이인 1844년에 집필한 대하소설입니다.
저와 거의 비슷한 나이때에 
엄청난 작품을 만들었네요 ㅠ
 
내용이 방대하고, 삼총사와
더불어 뒤마의 대표적인 최고작 중
하나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전으로,
현대 장르소설의 모든 복수물의 기원이 되는 작품이어서
아직도 읽혀지는 "재밌는" 고전입니다.
 
몇 번이고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을 갖게 되는
무척이나 흥미있고 즐거운 소설인데도,
정작 뒤마는 촉박한 연재일정에
다시 한번  본인의 작품을 볼 수도 없었다는
아이러니까지 있는 작품입니다.
 
20대때의 독서와 30대의 독서,
40대의 독서가 모두 느낌이 다를 수 있는
아주 풍부한 내용과 재미가 가득합니다.
취미 생활의 하나로
 
해당 작품에 있어서
인상적인 부분에 대해서 톺아보고자 합니다.
 

안드레아 카발칸티의 등장

오늘은 아래의 한 문장에 주목해봅시다.

그때 눈에 뜨인 다르미 양의 모습은
외제니와 나란히 앉은 채 
문틀을 배경으로 그 한가운데 얼굴이 드러나 있어서
마치 독일 사람들이 곧잘 그리는 활인화와도 같았다.
뛰어난 미인이라기보다는 상당히 귀염성 있는 얼굴이었다.
요정과도 같이 가냘픈 체구에,
금발인 굽실굽실한 머리카락이 너무 긴 듯이 목덜미에 늘어져,
페르지노가 그린 성모 마리아 상 같은 모습이었고
눈에는 피로한 기색이 엿보였다.

 
 
이 짧은 문장 속에도 뒤마의 세밀한 감각과
예술적 안목이 담겨 있습니다.
 

독일의 활인화 - 종교적 감성과 사실적 표현

먼저 눈에 띄는 표현은 ‘독일 사람들이 곧잘 그리는 활인화’입니다.
활인화(Lebensbilder)는 독일에서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에 유행한 종교적 삽화나 판화로,
성경의 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그림들은 신앙심을 강조하면서도
세밀한 필치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대표적인 예로, 알브레히트 뒤러(Albrecht Dürer)의
성경 삽화들이 있습니다.

알베르트 뒤러, 학자들 사이의 그리스도

 
뒤러의 판화 작품들은 인물의 고뇌와 감정을 그대로 담아내며,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극적인 효과를 줍니다.
뒤마가 묘사한 인물 역시, 단순한 미인이 아니라
독일 종교화에서 볼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띠고 있습니다.
그녀의 모습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내면의 감정을 투영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페르지노의 성모 마리아 – 부드러운 선과 신비로운 분위기

다음으로 언급된 화가는 ‘페르지노’입니다.
피에트로 페르지노(Pietro Perugino, 1446~1523)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로,
부드러운 색채와 조용한 분위기의 종교화를 많이 그렸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가 ‘성모 마리아’ 그림들이다.
페르지노의 성모 마리아는
일반적으로 온화한 표정과
부드러운 색감, 조화로운 구도를 특징으로 합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인물의 움직임이 절제되어 있고,
신비롭고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는 독일 활인화의
사실적이고 극적인 묘사와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페르지노, 마리아 막달라네

 
뒤마가 묘사한 인물은 단순한 미의 기준을 넘어,
두 가지 회화적 요소가 결합된 형태를 나타냅니다.
독일 활인화의 신비롭고 종교적인 분위기,
그리고 페르지노의 성모 마리아 같은 부드러움과 고요함.
이 둘이 만나면서 그녀의 외모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서, 하나의 회화 작품처럼 형상화됩니다.
 
 

문학과 회화의 조화

뒤마는 단순히 인물의 외형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요소를 가미하여 독자가 더욱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한 인물을 설명하는데도 독일의 활인화,
페르지노의 성모 마리아라는
두 가지 예술적 흐름을 연결하여 묘사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문학은 단순한 서사가 아니라,
다양한 예술적 요소와 결합할 때 더욱 깊은 감동을 줍니다.
 
앞으로도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문장을 곱씹으며
그 속에 담긴 예술적 의미를 탐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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