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무사/마산세무사] 고디바 초콜릿과 세금 이야기_한양세무회계사무소

존 콜리어의 <레이디 고다이바>, 1898 캔버스에 유채 142.2 &times;183 cm, 영국 코벤트리, 허버트 박물관 /&nbsp; 그림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Lady_Godiva_(John_Collier,_c._1897).jpg

안녕하세요, 한양세무회계사무소입니다.

갑작스런 그림에 당황하셨죠?

그런데 이 그림이 세금과 관련이 있다고 하면 믿으실수 있을까요?

오늘은 딱딱한 세금 이야기 대신에, 아름다운 일화와 달콤한 초콜릿 향을 곁들여보고자 합니다. 

 

고디바 초콜릿

고디바 초콜릿 로고를 보면, 어떤 여인이 말을 타고 있는 형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만, 존 콜리어의 '레이디 고다이바'와 흡사하네요?

맞습니다.

 

세계적인 초콜릿 제조업체인 고디바 초콜릿(Godiva Chocolatier)은 1926년 벨기에 사람 조셉 드랍스(Joseph Draps)가 고다이바 여사의 뜻을 받들어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초콜릿을 만들자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고디바는 '레이디 고다이바'를 상징으로 한 로고와 명칭을 자기 회사의 상징으로 삼은 것이죠.

 

레이디 고다이바 이야기

그럼 어떤 사연이 있었길래, '레이디 고다이바'는 벌거벗은 채로 말을 타야 했을까요?

 

그림의 주인공 고다이바(Godiva)는 11세기인 1040-80년경 영국 워릭셔 주(州) 코번트리(Coventry)에 살았던 귀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다이바에게는 매우 고약한 남편이 있었습니다.

레오프릭(Leofric) 백작이라는 코번트리 지방의 뒤족이었습니다.

그는 중세의 영주들이 그랬던 것처럼 막강한 권세를 누렸고,

과도한 세금을 징수했습니다.

[한양세무회계사무소 - 인사말] 창원대표세무사 김상옥입니다.

 

레오프릭의 영지에 사는 농민들은 과중한 세금으로 고통스럽게 살아야했습니다.

그런데 영주의 부인인 고다이바는 달랐습니다.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농민들에게 측은지심이 생겼던거죠.

에드먼드 블레어 레이튼의 <레이디 고다이바> 1892 캔버스에 유채 127 x 152 cm, 영국 리즈 미술관 / 그림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Leighton-Lady_Godiva.jpg

 

레이디 고다이바는 계속해서 남편에게 농민들에게 과중한 세금을 부담시키지 마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약한 남편은 짜증만 내고, 

니가 정말 농민들을 걱정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시장거리를 알몸으로 말을타고 지나가봐라

그렇다면 세금을 경감해주겠다.

 

라고 말도 안되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중세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상황에서, 그리고 보수적이고도 보수적이었던 그 시절에 귀족 부인이 알몸으로 거리를 나선다는 것 자체는 정말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고,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고다이바 여사는.. 농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단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정말 알몸으로 말을 타고 거리를 돌게 된거죠.

 

그 소식을 들은 레오프릭 백작의 영지에 사는 농민들은 충격과 환희에 휩싸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귀한 고다이바를 위해

 

고다이바가 말을 타고 시간에 외출도 안하고 창문도 열지 않기로 하고, 커튼으로 창문을 가려 내다보지 않기로 했답니다.

고귀한 정신과 행동에 고귀한 행동과 정신으로 보답한 것이었습니다. 

 

 

고다이바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말을 타고 거리에 나서 결국 농민들의 세금을 줄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레오프릭 백작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농민들의 세금을 경감해주고, 부인과 함께 수도원을 설립했습니다.

한사람의 용기있는 결단이, 세상을 바꾼 것입니다. 

 

윌리엄 레이드 딕의 <레이디 고다이바 동상>, 영국 코벤트리 시, 브로드 게이트 / 그림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Godiva_statue_Broadgate_Oct_2011.jpg

 

 

고다이바이즘(godivaism)이라는 말도 있는데, "인습, 불의에 불응하고 대담한 역의 논리로 난관을 뚫고 나가는 정치"를 주로 일컫습니다.

 

한 여인의 기개가 참으로 많은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고디바 초콜릿"은

"세금"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죠. ㅎㅎ

 

참 "세금"이란건 어렵습니다. 피할 수 없구요.

다음에도 또 다른 세금과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드리겠습니다. 

 

 

 

한양세무회계사무소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세금 파트너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연락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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